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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울리는 메아리

고리 몇년간 ..귀하게 매듭진 고리를 파란이 풀어버리나요..뭐..추억을 남기려고 블러그를 한것은 아니니까...그렇지만...좋은 기억들은 남아있기도 한대 말입니다 파란이라는 단어는 없어진다해도 다음이라는 주소를 가지고 어딘가에 그대로 이사가서 남아있다니 다행입니다부지런들 다른 곳에 블러그를 만들어 이사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십니다 전 게으르기도 하고 열정도 부족하고 그냥 없어진다는 하루전까지 사진 올려보다가 다른곳에 보내주면 가고.. 말면 가고...그러려구요^^~선유의 일기는 이곳에 그대로 쭈욱 ~~갑니다 .. 더보기
燈.. 보살은 현등을 달고... 보살은 현등을 달고...아이는 연등을 달고...사찰의 하루는 정성의 하루인것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처럼 중생의 어둡고 괴로운 마음을 밝혀주라는 갖은정성이 담긴 등불이건만....중생의 정성을 오욕칠정으로 날려버린 벌레보다 못한 수도자들...스스로의 잘못을 108배라는 파리의 손비빔보다도 못한 행동으로 눈가림하는 무뇌들 ...살생유택(殺生有擇)이니자비도 유택인것..1억겁년동안 축생으로만 윤회하시라 발걸음하는절마다 빌고 또 빌고 싶도다.... 더보기
혼탁.. 혼탁한 물속에... 어두운 틈새에... 숲속 나무아래 그렇게 숨어 지내셔야 할지도.....승려도 사람이다...라고 이해해주기엔 없는것 없는 완벽한 종합 선물세트를 선물로 받으셨나이다 입안엔 담배를 물고 가슴엔 여자를 품고뱃속은 술로 채우며 머리는 도박하는 기계들의 집에서생일 잔치를 어찌 해드릴까..? 5월 .. 와우정사 더보기
흐린날에는.. 흐릿한 날에는 멀리 나는 갈매기도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리기도 한대요..흐리지 않겠죠..?그곳은...... 더보기
牛公 섬과 물이 모두 푸르다하여 靑山島..섬의 모습은 소가 누워있는듯 하다 했다 섬에서 만난 눕지도 못하고밭갈던 牛公사람은 온통 꽃구경인대 牛公께서는 간만에 섬밖 사람구경을 하신다하품하는것 빼곤 버릴것 없이 모두 주신다는牛公고달픈 畜生(축생)이 끝나면 다음생에는 人生일것이요.. 4월 ... 청산도 더보기
갈대..오케스트라 바람이 지휘하고 갯뻘이 무대를 꾸미고 바다가 음향을 넣고태양이 조명을 맡은 갈대의 공연 ..관객은 ...갈대만큼 흔들리던 남자 다섯이었지..아마.... 더보기
적막강산 달 밝은 밤에 그대는 누구를 생각하세요...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 꾸시나요....♬....우리가 꿈을 꾸긴 하는걸까... 더보기
파도리 파도리...여길 다시 찾는대 걸린 시간 ...10년잘도 견디어주었네시들어버린 이들의 젊음이나 검은 기름띠에 파묻혀 신음하던 이곳 파도리나 세월에 기대어견디고 견디어다시 반짝이는구나모든것은 가고..또한 모든것은 되돌아 온다지..파도리의 하얀 파도처럼 ..... 더보기